U=U는 '검출되지 않음 = 감염되지 않음'의 약자로, HIV 대응에 중요한 공중 보건 메시지입니다. 검출되지 않음 = 감염되지 않음이란 지속적인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와 모니터링을 통해 바이러스 수치가 검출되지 않는 HIV 감염인은 HIV를 감염시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태국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U=U의 메시지는 HIV 감염인이 의료 환경과 더 넓은 사회에서 직면할 수 있는 낙인과 싸우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U=U는 태국의 2017~2030년 에이즈 퇴치를 위한 국가 계획의 우선 순위에 있는 활동입니다. 이 접근법은 이미 수도 방콕에서 테스트 되었습니다. 당일 치료 시작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 대상자의 95% 이상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6개월 만에 바이러스 억제에 도달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 국가 계획에는 태국의 HIV 연구 및 혁신 연구소(IHRI), 질병통제부, 공중보건부, 교육노동부, 국가보건안보실, 에이즈 권리 증진 및 보호 소위원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UNAIDS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태국의 광범위한 HIV 대응은 HIV 감염인의 94%가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고, 진단 받은 감염인의 91%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 중인 감염인의 97%가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등 강력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낙인으로 인한 장벽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으며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HIV 서비스 이용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HIV 서비스 이용을 늘리고 모든 HIV 감염인의 U=U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의료 시스템에서 존중과 존엄성을 가지고 대우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제보건연구소의 전무 이사 Nittaya Phanuphak 박사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등록을 위해서는 자신의 HIV 상태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 단계라고 강조했습니다.

태국 보건부 차관 Sopon Makthon 박사는 "태국의 모든 계층의 HIV 감염인과 감염 위험에 처한 사람들이 HIV 검사를 평등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어야 하며, 양성인 경우 가능한 한 빨리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U=U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태국의 U=U 계획은 HIV 감염인들이, 새로 진단 받은 다른 사람들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 주도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태국 UNAIDS 국가 책임자인 Patchara Benjarattanaporn는 "U=U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 리더십이 필수적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낙인과 자기 낙인 문제를 해결하고 긍정적인 건강 추구 행동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태국 HIV/AIDS 네트워크의 회장인 Apiwath Kwangkaew는 모든 의료 종사자들에게 U=U의 메시지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늘날의 의료진은 사회적 이해를 돕기 위해 U=U를 자신 있게 설명해야 합니다. 의료진은 용기를 내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새로운 이해가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UNAIDS는 U=U 메시지의 확산을 환영합니다. 이는 신규 HIV 감염 제로, 차별 제로, 에이즈 관련 사망 제로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입니다."라고 UNAIDS 지역 책임자인 Taoufik Bakkali가 말을 맺었습니다.